내륙에 내리던 눈과 비는 모두 그쳤습니다.
하지만 눈·비구름 뒤로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고 있는데요.
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52㎍으로, 평소보다 2배가량 짙어져 있습니다.
당분간 예년보다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며 미세먼지 공습이 잦을 것으로 보입니다.
나오실 때는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.
자세한 미세먼지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.
현재 수도권과 충남, 전북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'나쁨' 수준을 나타내고 있고,
대전과 세종은 '매우 나쁨' 수준까지 대기 질이 악화했습니다.
이에 따라 조금 전 세종시에는 '초미세먼지 주의보'가 내려졌습니다.
오늘 중서부 지방을 중심으로는 종일 공기가 탁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, 호흡기 건강 잘 챙기셔야겠습니다.
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서쪽 지방부터 하늘이 차차 개겠습니다.
다만, 제주도는 오후까지, 영동 남부와 경북 동해안은 오후 한때 비나 눈이 조금 내리겠습니다.
오늘도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.
현재 서울 기온은 영하 4.1도, 대전 영하 2.1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.
한낮에는 서울 5도, 광주 7도, 부산 10도 등 예년 기온을 크게 웃돌겠습니다.
당분간 한파 수준의 심한 추위는 없겠고,
일요일에는 중서부 지방에 또 한차례 비나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.
어제와 오늘 내린 눈과 비로 인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습니다.
또, 오전까지 짙은 안개로 인해 도로에 살얼음이 발생할 수 있겠는데요,
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.
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.
그래픽 : 김현진
YTN 신미림 (shinmr21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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